배우 이무생을 아시나요??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강영천' 역으로 특별출연했어요. 이무생의 '더 글로리'에 출연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대중이 많은 만큼 그의 등장은 '더 글로리' 시청자들에게 더 큰 충격을 안겼다.
프로필상 1980년생으로 키 182cm, 몸무게 73kg이다.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 학사졸업이다.
배우가 된 계기는 과거 어린 시절부터 TV에 나오고 싶어 초등학교 때 막연히 배우를 꿈꿨다고 하네요. 초등학교 시절 학예회에서 병정 2 역할을 맡았는데 대사가 있는 병장 1 역할을 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이후 고등학교 3학년 시절 연기자로 진로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대학 입학을 위해 연기학원을 두 달 다녔다고 합니다. 운 좋게 세종대 영화예술학과에 입학하게 되었으며 재미있는 작업들을 하면서 연기를 많이 배웠다고 하네요.
-이무생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leemusaeng_official/#
이무생은 '부부의 세계'에서 다정하고 스위트한 신경정신과 전문의로 분해 여심을 사로잡았다. '서른, 아홉'에서는 애틋하고 운명적인 사랑을 그렸고, '고요의 바다'에서는 제 할 일을 묵묵히 해내는 강직한 인물을 , '클리닝 업'에서는 섹시함부터 젠틀함까지 갖춘 미스터리한 정보원을 연기했다. 팬들은 그에게 '이무생로랑'이라는 애칭을 선물하기도 했다.
과거 드라마 '봄밤'에서 악질 의사 남편 역으로 주목받기도 했으나 대중에게 각인된 이무생의 이미지는 젠틀함이다. 그런 이무생이 '더 글로리'에서는 생각지도 못한 연기 변신을 선사했다.
'더 글로리'에서 이무생은 주여정(이도현 분)의 아버지를 살해한 환자 강영천으로 분했다. 주여정에게 반성을 담은 편지를 수차례 보낸 강영천이 교도소로 찾아온 주여정 엄마와 대면하는 신은 분노와 소름을 유발했다.
자신을 향한 주여정 엄마의 경고에 그는 "의사시잖아요. 가족이 다 의사시잖아. 못 죽이잖아요 사람. 남편분도 그런 성정 때문에 뒤지신 거잖아요"라고 아무렇지 않게 잔인한 말을 내뱉는다."나 여기서 나가려는거 아니에요. 여기 편하고 좋아요. 세끼 꼬박 밥 주고 운동시켜 주고 치료도 해주고요"라며 편지를 보내는 이유를 단지 "심심해서"라고 말한다.
이무생은 이 장면에서 미안함을 이야기하다 새어 나오는 웃음을 억누르는 한순간의 표정 연기, 순식간에 바뀌는 섬뜩한 표정, 무덤덤하게 악한 말을 쏟아내는 모습까지 말 그대로 '사이코패스'의 그것을 그려냈다. 상황을 즐기는 듯 웃음을 비치고, 감정을 폭발시키기보다 아무 감정 없이 피해자의 상처를 긁는 연기는 보는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는 그간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이무생의 캐릭터들이 전혀 보이지 않는 장면이다. 이 장면만으로도 강렬함을 선사한 가운데 강영천의 이런 모습은 다소 약해 보였던 주여정의 문동은(송혜교 분) 복수 합류에 한줄기 개연성이 되어주기도 한다. 짧은 등장이었지만 이무생의 연기에 대한 반응이 뜨거운 이유다.
좋은 배우를 알아가는 과정은 참으로 즐거운 일인거 같아요.
배우 이무생님을 응원합니다.
'소소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년 바뀌는 것? 22가지 (1) | 2023.01.03 |
---|---|
부모급여 지급 신청??? (0) | 2023.01.03 |
다시 시작되는 트롯트의 시간??? '미스터트롯2' (0) | 2022.12.29 |
절임 배추 고르는 법 (20kg = 약 7~9포기) (1) | 2022.11.25 |
멋진 가수 영탁의 미국 공연!!! (0) | 2022.11.11 |
댓글